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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1
의약품산업을 위한 인력 양성이 국내의 여러 교육훈련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는데도 졸업생들이 과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의 보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화학 ISC)는 의약품 분야 SQF를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인증에 시험적으로 적용해 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의 졸업생들이 해당 직무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MOU를 청주대학교 제약공학과와 체결해 시범 활용에 나섰다. 이로써 의약품 분야 교육기관의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직무역량보유 여부를 측정하는 수단으로서 의약품 분야 SQF를 통해 교육기관의 교과과정 인증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청주대학교 제약공학과는 2014년도에 신설된 과인데, 제약공학과를 신설할 당시부터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상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교수로 재직하기 전에 제약업계에서 종사할 때 NCS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현장 경험을 살려 재학생들에게 현장과 교육에 NCS를 접목하는 데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 역시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전략과제로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 특성화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청주대의 제약공학과에서 제공하는 교과 과정이 산업계에 필요한 직무능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화학 ISC에 SQF 교육훈련프로그램 인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을 한 후 제약공학과의 주요 교과목의 구성과 내용이 SQF의 어떤 직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SQF 인증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에 화학ISC는 SQF를 활용하여 SQF 교육프로그램 인증 기준(안)을 마련하고 인증위원회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4개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인증을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품질관리 심화 프로그램 및 품질 보증 프로그램 2개만 인증 기준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19년 12월 청주대와 화학ISC는 SQF에 기반한 교육훈련의 활용 관련 사업 수행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청주대는 제약공학과의 2개 프로그램(품질관리 심화, 품질 보증)에 대한 SQF 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습니다.
화학·바이오 SQF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직무를 분석해 직무역량의 객관적 평가 기준과 직무별 경력개발경로를 제시하고 SQF를 활용한 교육훈련과정이 개발·확대될 수 있도록 산업표준을 제시하는 직무별 역량체계입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청주대학교 제약공학과의 품질관리 심화 프로그램과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SQF 교육훈련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프로그램 이수자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해당 직무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의약품 품질시험과 의약품 품질 보증 직무의 역량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제약공학과의 교과과정은 의약 관련 산업 분야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들로 구성되었으나 개인의 발전 가능성, 개성, 관심 분야 등을 반영한 세분화된 프로그램(specifications)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개인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나타내주는 데 한계가 있었고 또 취업을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나타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청주대학교 제약공학과의 경우, 커리큘럼 구성이 백화점식이어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전문성을 충족시키기에 다소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SQF 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제약공학과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우수 학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약품 분야의 공인 인증 자격이 전무하며 일부 민간기관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의 경우 많은 비용과 객관적인 평가지표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육과정과 SQF 직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비교하여 부족한 교육 내용은 차후 보완을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직무와 매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구성하려 노력하였으며 특히, 품질관리 분야로 많이 진출한다는 점을 감안해 구성했습니다.
다만, 의약품 제조 분야의 NCS가 개선되면서 학교의 교육과정도 변경돼야 하는데 즉시 반영이 어려운 점이 있었으며 교수자들 간의 의견 조율 또한 쉽지 않았는데요. 이는 화학 ISC와의 긴밀하고 꾸준한 협력을 통해 향후 교육기관의 프로그램 인증을 확산하고 인증된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SQF활용에 대한 니즈와 기대효과]
· 백화점식 커리큘럼 구성
·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 특성화를 전략과제로 삼음
· 직무에 필요한 능력 단위, 지식, 기술 등이 명확히 나타남
· 직종별 직무는 단계화되고 세분화되어 경력개발 경로로 활용
· 우수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 인재 모집 가능
· 직무별 요구역량을 충족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시범적으로 인증 또는 향후 커리큘럼 조정 등 보완이 이루어지도록 권유 예정
· SQF가 노동시장에서 직무역량에 관한 객관적인 신호기제로서 작동하도록 할 예정
의약품제조업은 GMP 규정에 따라 종사자들이 직무와 관련한 교육훈련 의무규정에 의해 엄격히 규제되고 있는데도, 각 직무역량에 대한 객관적 평가규정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업계에서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객관적 직무역량 체계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의약품 분야는 기업별 직무내용의 편차가 작아 화학산업 내에서도 업종 내 경력직의 이동이 잦은 분야로 직무경력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가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인증된 프로그램에 대한 제약공학과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인증 프로그램의 이수가 취업과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이수에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인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특정한 직무전문성을 만족하는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이수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객관적으로 나타내어 취업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체에서도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인식되어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모집할 수 있고, 입사한 후에 필요한 실무 교육이 인증된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업무 투입에 필요한 교육 기간 등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의약품 분야의 직무능력체계(NCS)는 의약품 제조 직무 단일로 개발되어 의약품 품질관리, 품질 보증, 생산, 연구개발 등 모든 직무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의약품 산업 현장에서는 각각의 직무군이 별도로 구분되어 일부 교차로 배치되는 경우(품질관리 경력자 → 품질 보증)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력은 하나의 직무를 끝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품질과 관련된 업무와 생산, 연구개발의 직무를 구분하여 개선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SQF 프로그램 인증을 위해 SQF 직무의 능력 단위와 제약공학과 교과과정의 교과목 내용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능력 단위의 내용에 따라 교과내용으로 충분한 비중을 가질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료 전 처리, 분석실험 준비 등의 능력 단위는 여러 종류의 실험에 반복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으로 교과목 하나 또는 하나의 테마 분량이 될 수 없고 교육 시간도 짧아 능력 단위와 일대일 매칭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문서관리, 교육 등의 능력 단위는 현장에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직무역량이지만 교과내용에서는 다루지 않는 부분입니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능력 단위들은 교과과정에서 이론과 실습으로 다루지만 실습 시간이 직무역량으로 인정할 만큼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장에 필요한 SQF 직무능력이지만 교육 프로그램 인증에 활용할 때는 그 내용과 환경 여건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증 기준 등을 마련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SQF 인증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공신력 있는 인증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QF가 확산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확립된다면 공학인증(ABEEK)처럼 학위에 기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제안해 봅니다.
[제약공학과 재학생들의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화학ISC는 현재 개인의 직무능력을 학력뿐만 아니라 경력, 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SQF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약품 제조산업에는 어떠한 직무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그 직무들의 채용 실태를 파악하고 SQF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SQF 인지도나 활용 범위가 넓지 않아 제약공학과 학생들은 물론, 기업들도 SQF를 알지 못합니다. 이에 화학ISC가 개인의 직무역량에 대한 신뢰성을 제공하고, 의약품 분야 기업들은 SQF를 통해 직무역량을 인정받은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는 MOU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많은 교육기관이 SQF 프로그램 인증에 참여하고 기업도 이를 활용하도록 유도한다면 확산이 좀 더 빠르고 쉬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청주대도 인증받은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향상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인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검토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품질관리 심화 프로그램 및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위한 교과목의 이수계획과 진로설계를 잘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직무역량이 인정된 학생들의 배출을 돕도록 할 것입니다.
큐씨랩스는 다수의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의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기업으로서 올해 설립된 신생기업입니다. 올 초 의약품시험부에 연구원을 새로이 채용하기 위해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채용 사이트에 구인 공고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청주대학교 제약공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수현 연구원과 홍수호 연구원을 채용할 수 있었는데요.
사실 채용 과정에서는 입사자가 SQF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청주대 제약공학과 이성훈 교수님을 만난 자리에서 청주대 제약공학과가 2019년 SQF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SQF 인증 프로그램의 목적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고, 입사자가 학위과정에서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한 세부내용을 알 수 있게 되어 입사자의 직무역량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습니다. 의약품 품질시험의 경우 신규 입사자들이 업무와 관련된 지식 습득과 스킬을 배우고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입사자가 이수한 품질관리 심화 프로그램이 SQF 의약품 품질시험 직무에 해당하는 직무역량을 나타내므로 의약품 품질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큐씨랩스의 직무와도 일대일로 매칭됩니다.
저는 4학년 1학기인 올해 큐씨랩스에 입사해 의약품시험부에 발령을 받았는데요. 현재 4학년 1학기에 다른 회사 인턴으로 품질시험 직무를 담당했고 지금도 같은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입사했을 당시에는 저희 학과가 SQF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4학년 2학기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사를 한 후, 큐씨랩스 인사 담당자를 통해 청주대 제약공학과가 품질관리 심화, 품질 보증 이 2개 프로그램에 대한 SQF 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 생소했던 SQF 인증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어떤 것 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입사할 당시 회사와 제가 SQF 인증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 이수가 입사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6개월여 동안 품질시험 직무를 하다 보니 SQF 인증 프로그램의 교과목과 수행업무를 비교하였을 때 대부분 직무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주대 제약공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후배들도 SQF에 대해 대부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SQF 인증 프로그램이 직무 수행과 연관성이 높으므로 프로그램 이수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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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이상 필수 |
정보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기술평가 시
제안서 평가위원에게 "제안서 평가위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안서 평가위원 유의사항
○ 평가장 분위기를 리드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
○ 심사종료 전에는 개인정 용무를 자제 하여야 합니다. |
○ 표정으로 찬성·반대 입장을 나타내지 말아야 합니다 . |
○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
○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
○ 가르치려 하거나 배우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
○ 평가위원 상호간 상의나 협의하지 말아야 합니다. |
○ 옳고 그름을 언행으로 가리지 말고 점수로 평가하여야 합니다. |
○ 순수한 채점자가 되어야 합니다. |
○ 평가대상자에게 면박이나 무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
○ 평가대상자의 의사결정 내용을 언행으로 확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
○ 평가를 말이나 행동으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
○ 정답이나 오답을 유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
○ 편가르기식 언행은 삼가야 합니다. |
○ 제안서의 잘못된 부분은 평가로 표현하고 지적하여 고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
○ 미루어 짐작하거나 축소 확대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
○ 평가종료 후 본인의 평가내용을 밝히지 말아야 합니다. |
오픈API 안내
○ 오픈 API 소개
○ 제공하는 오픈 API 서비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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